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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

주식시장의 함정 : 레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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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읽으시길...

 
 
금일 매매를 했던 대부분의 분들이 쉽지 않은 장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차트.
 
빨간색은 대형주, 파란색은 중형주, 녹색은 소형주 차트.
 
시가부터 종가까지 대형주는 큰 변화없이 시종일관 시가 부근에서 종료.
중소형주의 경우 13시까지 -1%가 넘는 하락이후 0.5%정도 되돌림.
 
금일 매매하기 쉽지 않았을 것으로 사료됨.
 
저도 금일 국내장에서는 데이트레이딩이 매우 어려웠음.
본절만 몇번하다가 시장을 관망.
 
 
 
그리고 3395달러의 수익.
원화로 환산하면 대략 340만원 정도의 해외선물 수익.
적지 않은 돈임.
 
지금부터 하는 말들은 매우 위험한 말일 수 있음.
 
트레이더로서 레버리지에 대한 개념이 확실히 서야 되고, 레버리지 개념이 없는 트레이더는 99% 이길 수 없는 승부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파생이란 상품은 레버리지의 개념을 포함.
 
코스피 지수선물이 262포인트 일때 그 지수선물은 실제가격이 262 * 50만원해서 1억 3천100만원의 실제가격임.
 
현재 지수선물의 증거금은 10.5%임.
 
K200 주가 지수 선물의 위탁증거금은 10.5% 
즉, 13100만원의 현재 가격의 10.5% 1375만 5천원이 있을 경우 매매를 할 수 있음.
 
그러면 지수선물의 레버리지는 현재 9.52배 정도의 레버리지임.
 
많은 분들이 파생에서 실패하는 가장 근본 이유는 실력부족이라기 보다는 추세를 볼 수 없는 자금부족임.
주식시장에서 실패해서 자금부족을 이유로 파생시장에서 쇼부를 보고자 하는 트레이더들이 많습니다.
 
제가 실전 트레이더로 부터 선물옵션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배울 때 우선 레버리지 개념부터 뼈저리게 배웠음.
현재 262포인트 선물지수 1억 3천 100만원의 실제가격.
 
9.5배의 레버리지임.
 
즉, 1억 3천 100만원을 가진 분이 1계약만으로 해도 일 변동성 대비 큰 금액이 상하로 움직임.
 
그런데 만약 2천만원정도 자산의 트레이더가 선물매매를 진행한다면 ..
 
자기자본대비 65%가 넘는 금액이 트레이딩에 투입되는 것이고, 단 한번의 실수로 인해 자기자본을 다 날릴 수 있는 상당히 위험한 매매임.
 
리스크 관리에서 Var 및 파생 위험 시뮬레이션에서 99%의 신뢰수준으로 정규분포를 따르는 상태에서 자기자본대비 65%의 트레이딩 금액이 투기적으로 지수선물에 투입된다면 전금액 손실의 리스크에 노출됨.
 
한마디로 절대적인 투기적 매매이고, 초단타 스캘핑으로 심리적으로 수익보다는 손실이 날 가능성에 베팅했다고 뿐이 안됨.
 
문제는 대부분의 개인들이 이런 매매를 하고 있고, 매일과 같이 레버리지 트레이딩을 한다는데서 문제가 발생.
 
얼마전 글을 썼는데 성공사례에 대한 글을 썼음.
 
일부 트레이더 분들과 팍스넷 과거 알고지내던 지인분들이 연락을 하면서 부푼 꿈에 사로잡혀서 실전트레이더를 만나뵙고 싶은 마음을 들음.
 
그런데 그것과 더불어 동전의 양면으로 말씀드릴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여러곳에서 트레이딩을 진행하면서 철저하게 망한 분들을 수도 없이 봤음.
아니, 성공사례의 두 분은 대한민국에서도 손꼽힐 만한 분이라고 보일 정도로 철저한 관리를 한 분들이고, 대부분이 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트레이딩 센터에 계셨던 분 중에 한 분은 투자실패로 인해 한강에서 자살로서 생을 마감한 분도 계심.
실제 사례임.
 
본의 아니게 돌아가신 분만 두 분 되시고, 주식투자란 것이 얼마나 위험한 투자인가를 여러분들은 반드시 인지해야 됩니다.
 
그러면 그 실례를 들면서 레버리지 투자의 위험성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2011년 8월 자산 20억을 레버리지 베팅 1.5배 정도 투자한 분이 계셨음.
휴가를 다녀온 사이 미국신용등급 강등과 더불어 큰 폭의 지수 하락 및 주가 폭락.
 
그리고, 계속된 물타기.
물타기를 하는 이유는 자기자본대비 레버리지를 계속 쓰기 위함.
손절시 레버리지가 급감.
 
바로 레버리지의 함정은 당신을 노리고 있음.
 
대략 5억으로 시작해서 20억까지 큰 돈을 번 엄척난 내공의 트레이더가 무너지기 시작.
2011년 11월 선물지수가 235 수준까지 급락하면서 다시 물타기.
 
2012년 5월 유럽 신용위기로 국내 시장의 한번의 큰 하락으로 인해 코스피 종목이 초토화.
당시 반대 매매가 발생.
 
20억의 자산을 모두 날리고 떠나는 날 제가 컴퓨터를 들어서 차안에 옮겨드린 일이 기억납니다.
현재는 한국을 떠나서 호주로 이민 가신 것으로 사료됨.
 
레버리지 2배 수준의 투자가 얼마나 위험한지 단면을 말씀드리는 것임.
 
레버리지 2배가 이정도임.
 
국내 지수선물 레버리지 9.5배. 
거기에 3개월마다 만기가 도래.
 
3개월 마다 리셋이 된다고 생각하면됨.
 
국내 옵션은 레버리지 계산이 조금 다름.
만기주 되면 보통 30배까지도 볼 수 있음.
 
만약 여러분 자산이 1억이 있는데 옵션 매수로 300만원을 사용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바로 주식으로 치면 1억을 모두 몰빵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임.
 
베팅은 불과 300만원뿐이 안되는데 레버리지 30배의 자기자본 대비 100% 몰빵.
시장에서 이기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인정해야됨.
 
왜 99.9%가 파생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다 도태되거나 결국 망하는가?
그 이유는 단순함.
 
바로 레버리지의 함정에 본인을 가둬 두기 때문.
 
주식으로 성공하지 못한 분들이 파생에 문을 두드림.
자기자본 5억으로 시작해서 주식투자를 해보자고 하다가 여의치 않음으로서 80% 날리면 본전심리에 의해 파생시장으로 옮김.
 
1억의 자기자본으로 시작한 파생은 선물 1계약의 실제가격보다도 못한 수준임.
그것을 5개 지르다보면 자기자본 1억에 비해 9.5배의 레버리지를 쓰면서 결국 추세추종 이란 개념은 없어지고 초단타 스캘퍼가 되어 버림.
 
단, 손실은 크게 수익은 적게...
 
결국 2000만원이 되면서 이제 할 것은 옵션 매수뿐.
 
전략과 전술은 모두 버리게 되고 증거금 1500을 위한 매매는 옵션매수.
 
그렇게 가다가 결국 XXX를 전전긍긍하다가 시장에서 사라져감.
 
바로 제가 다년간 여러 장소에서 매매를 하면서 제대로 된 성공한 파생트레이더를 한분도 못 본 이유임.
 
저는 100% 모두 실패했다고 단언.
 
그가 레버리지에 실패한 기관 딜러 출신의 파생트레이더든 해외선물을 매매하는 트레이더든 전멸임.
 
팍스넷에서도 엄척난 노하우를 가지고 매매를 진행하는 듯 하면서 가격이론이니 어떤 전문 노하우를 가진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 파생투자상담사의 기본에도 못미치는 지식임.
 
바로 그게 현실입니다.
 
외국인 딜러, 기관 딜러 등 최고의 트레이더가 포진한 파생시장에서 개인들이 돈을 벌겠다고 하는 그자체가 아이러니할 뿐임.
 
제가 뵌 분중에 자산을 엄척나게 불린 분이 계십니다.
 
자산이 천억대의 기관 출신의 트레이더.
하루에 왔다갔다 하는 금액이 수억.
 
지난번 견학을 갔다가 보는데 1포인트가 하락하니 손실이 2천만원이 잡히는 것을 보고 경악했는데 그날 수익이 4천정도 수익.
 
하지만 그분 하시는 말씀은 레버리지 9.5배에서 자기가 매매하는 금액은 실제 자본의 10%도 채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레버리지로 보면 1%도 채 되지 않는 금액입니다.
 
그분이 만약 30% 50% 비중을 늘렸다면 시장에서 살아남았을까요?
스스로 무너졌을 거라고 본인 스스로 인정을 합니다.
 
레버리지 투자 
물론 확실한 기회가 오면 한달 두달에 한번정도 진행해 볼 수 있음.
하지만, 매일 그런 투자를 한다면 자신의 머리는 황폐해지고, 스스로 무너질 것임은 자명한 사실임.
 
매일 매일 손떨리는 긴장 속에서 레버리지 투자를 진행한다면 실제 확실한 자리를 왔을때 오히려 겁을 먹을 지도...
 
이길 수 없는 승부에 집착하지 마시길....
 
가끔 연락하는 과거 트레이딩 센터 사장님이 횟수로 8년간 트레이딩 센터를 운영하면서 실제 파생으로 성공한 제대로된 트레이더를 본적이 없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면서 항상 저에게 겸손하게 만드는 격언을 말씀해 주시곤 합니다.
 
금일 해외선물 짧은 순간의 340만원 수익 여러분 부럽습니까?
저는 2개월을 노린 자리임.
 
하루에 340을 번것이 아닌 2달에 걸쳐 340을 번것임. 여러분이 볼때도 크지 않은 수익이라고 할 수 있음
 
그리고 향후 1,2개월이 될지 그 다음의 레버리지 매매는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바로 주식을 하고 있는 차분히 가치투자를 하고 있고, 차분히 자기나름의 분석과 종목 그리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들이 고수임을 명심하시길....
 
마지막으로 한말씀 더 드리면 레버리지는 빚이다. 
바로 레버리지로 인해 사람이 죽고, 빚에 시달리고 이런 상황이 나올 수 있음을 반드시 양지하시길...
 
어떤 전문가도 당신보다 뛰어난 전문가는 없고, 어떤 뉴스도 당신이 알고 있는 사실보다 더 자세한 뉴스는 없다는 사실.
오직 당신만을 믿고 노력한다면 당신안의 神은 당신에게 큰 행복을 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성공투자 하십시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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