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초가 올해 하반기의 대 상투

시장이 지루하게 거래대금 7조이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루 올라가고 다음날 하락하고,  하루 하락하고 다음날 반등시에는  무척 강한장 같아 보이고

오늘 올라가고 다음날 하락할때는 무척 약한장같아 보여 한계를 보이고

전형적인 횡보하는 장의 모습입니다

 

이러한 시장은 9월초면 어느 정도 방향을 잡을 것 같습니다

날짜를 9월 초로 잡는 것은, 유럽과 미국의 대부분 정책의 윤곽이 잡히고

어차피 미국,한국도 대선전 2-3개월전 지금이 가장 중요하기에 호재가 쏟아질 것이고

그후에 호재의 소멸속에서 형성하는 주식의 방향이 진정한 주가의 방향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9월초에 있는 이벤트는

9월 6일  오바마 민주당 대선후보확정,드라기 총재 연설

9월 12일  독일의 ESM위헌 여부 최종결정

9월 13일  FOMC에서 버냉키 양적왼화 실행여부 최종결정

9월초   한국은 세일앤리스백제도등 하우스푸어 구제 방안 도입결정

 

주식은 불투명한것을 싫어합니다

악재라도 확실하면 방향을 잡지만, 지금 같은 모호함속에서는 방향을 잡기 힘듭니다

당분간은 반등과 반락이 지속될수밖에 없습니다.  즉 9월초에 잡히는 이벤트성  호재후

주식은 제갈길을 갈것입니다  그러나 방향은 외통수일 수 도 있는 상황입니다

 

버냉키는 미국의 실업률이 악화상황이다라고 판단하면서 추가 부양조치를 이야기합니다

물론 필립스 커브에서는 당연히 실업률을 낮추기 위하여서는 돈이 플려야 되는 양적완화

정책을 선호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공화당이 양적완화의 효용성과 시점을 강력하게

반대하기에 양적완화 시점이 12월 이후로 넘어갈 수 도 있으며 아니면 스스로의 금리상승의

문제로 임계점을 맞을수도있습니다

 

한국적 상황도 그렇게 녹녹하지는 않습니다  부채가 1000조에 육박하는 상황속에서

하우스푸어 주택대책이 지속적으로 토론되어지는데, 이것은 새로운 표플리즘이 되면서

가뜩이나 자원이 부족한 한국경제에는 악영향으로 미칠 수 있습니다

즉 정부의 공적자금이나 은행의 배드뱅크 같은 자금을 이용해서 하우수푸어 주택을

매수해주는 일은 일시적인 안정성은 있지만,  가격의 효율적 체계를 파괴하는  더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미국같은 국가야 패권국이고,  통화발행의 세뇨리지를 향유할 수 있는 국가이지만 한국은

그럴만한 힘이 없습니다 이러한 초법적인 상황은 극심한 인플레이션 우려와 국민의사결정의

효율성 침해로 결국은 한국의 자율적 시장의 가격시스템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지금은 경제전쟁이 세계적으로 벌어지는 시기입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한국은 중국과도 비슷한

도광양회의 정책을 펴야합니다.  더욱더 옷깃을 여미고 실력을 키워야 합니다

 

삼성전자는 애플에게 특허소송에서 패소하여 판매금지 사태까지 초래할수있으며(일본소송은 파일전송

특허문제이기에 상대적으로 덜중요하다),코오롱의 특수 섬유  같은 경우는  벌금 1조에

20년 판매금지라는 초대형적인 판결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현재 이런 상황이고,  미래로 나아간다면 세일가스 개발은

우리나라의 석유화학 ,제철  그리고 태양광 투자업체까지 악영향을 받고 담합으로 심판받는

2차전지 기업들 까지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이것 저것을 살펴보면은 마땅히 주식투자자로서 살기업이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대표기업 삼성전자를 보유하신분들도 쇼크에 놀라야 하고,  큰 변동성에 예전같은 안정적인

투자를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9월 초정도면 시장의 방향성은 더욱더 뚜렷하게 보여질 것입니다

만약 추가적인 호재가 나오지 못한다면 9월초가 올해 하반기의 대 상투로 기록될수있으며

양적완화등의  부양조치가 나온다면 시장은 조금의 상승을 더 이어갈 뿐인 것입니다

 

주식을 하면서 지금 느끼는 것은 지금은 주식이 문제가 아니다

정말로 한국의 먹거리가 걱정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마음은 일시적인 돈푸는 정책으로

가격의 안정을 가져오고 주가가 상승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면서 철저하게

자기를 훈련시키는 일본식 샴페인이 아니라 도광양회 같은 정책이 지금은 필요하고, 우리 국민들도

지금주식의 상승에 자산효과를 노리기 보다는 미래를 향한 투자에 고통을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